[뉴욕=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] 국제유가가 또 상승했다.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에 이어 미국 원유 재고가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. 다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, 이란 베네수엘라 리비아가 공급을 더 늘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유가 강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. 6일(현지시간)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(WTI) 선물거래는 전거래일 대비 0.98% 오른 87.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.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.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0.14% 오른 배럴당 90.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. 이날 유가는 오전만 해도 금리인상 가능성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