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은, 9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발간 주택가격 연소득 26배…"소득과 괴리돼 고평가 여전" "주택가격 상승 가계부채 누증 핵심 요인, 조정 노력 필요" "통화-거시건전성 정책, 일관된 방향성으로 수립돼야" [이데일리 하상렬 기자]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의 핵심 요인으로 부동산을 지목하고, 관련 정책의 일관성을 주문했다. 통화당국의 강력한 긴축 정책에도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는 오히려 완화하는 등 ‘정책 엇박자’로 인해 집값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가계부채가 위험 수준에 올라선 원인이라는 지적이다. 한은은 14일 발간한 ‘9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’에서 “주택가격은 소득과 괴리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”면서 “기초 경제여건 등과 비교해볼 때 여전히 고평가됐다”고 ..